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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일기

농한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2016.12.24

봄부터 가을까지, 분주함이 가득했던 농촌 풍경이 어느새 고요함과 한적함만 남은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는 농부들에게 비교적 한가로운 ‘농한기’인데요. 이 시기, 농부들은 그동안 농사일에 지친 몸을 회복하며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한답니다.

농한기에 농부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흙을 기름지게 가꾸는 일입니다. 가을걷이를 끝낸 농부들은 이랑을 깊이 갈아엎고 비료를 넉넉히 넣어 땅에 신선한 흙을 보충해주는데요. 이렇게 땅심을 돋우면 다음 해 농사는 이미 성공한 것과 다름없다고 하여 논밭의 토질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정성을 쏟습니다.

12월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 재배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농부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비닐하우스의 골조를 설치하고 비닐을 씌운 다음, 이듬해 작물을 재배할 땅을 만드는 농부들! 비닐하우스 안 땅에 거름을 내고 흙도 갈아 엎으면서 농번기와 다름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농부들은 작물마다 필요한 퇴비와 비료도 꼼꼼하게 챙겨 놓으며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하는데요.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지나치게 많은 양의 퇴비는 오히려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사 계획에 맞춰 적정량의 퇴비를 신청합니다.

‘농사일이 없는 한가로운 때’라는 뜻의 농한기에도 농부들은 내년 농사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농한기는 단순히 쉬어가는 시기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때인데요.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농부들의 숨은 노력 덕분에 이듬해 농사도 끄떡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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